경북도 마을어장에 새끼 전복 40만 마리 방류

  • 입력 2017-03-26 10:28  |  수정 2017-03-26 10:28  |  발행일 2017-03-26 제1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29일까지 어린 참전복 40만 마리를 도내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전복은 작년 5월 채란해 약 10개월 동안 사육한 것으로, 4㎝크기 건강한 종자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0년부터 전복 종자 생산과 방류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994만 마리를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2015년까지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1년간 사육한 2.5㎝ 크기 새끼 전복을 어촌계에 분양하고, 어촌계에서는 이를 6개월 이상 중간 육성한 뒤 방류했다.


 하지만 중간 육성 과정에서 폐사 우려와 관리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따랐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년 안에 방류 가능한 4㎝ 크기 새끼 전복 생산에 성공해 어촌계 중간육성 과정 없이 곧바로 마을어장에 방류할 수 있게 됐다.


 허필중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성 있는 어종 위주로 자원을 조성하는 연구를 계속해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