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서 올 첫 배스 낚시대회…“레저보트 120여척 장관”

지난 연말 주진교 일원에서 열린 배스낚시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26일 배스낚시의 메카인 안동시 와룡면 주진교 인근 안동호에서 올해 첫 배스낚시대회가 열린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와 한국루어낚시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22차례 열릴 예정이다.

배스낚시대회는 안동시가 1996년 외래어종인 배스의 퇴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동력보트를 이용한 배스낚시를 승인한 이후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안동호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배스 손맛을 느끼려는 동호인의 꾸준한 방문으로 소문이 나면서 명실상부 배스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첫 대회에는 레저보트 120여척이 운집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라며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상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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