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내달3일 정식출범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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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4 07:48  |  수정 2017-03-24 09:36  |  발행일 2017-03-24 제13면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내달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내달 3일 서비스 출범 기념식을 하고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케이뱅크는 2015년 11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았다.

당초 이르면 올해 1월 말 정식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식 출범 일정도 늦어졌다.

케이뱅크는 KT 주도로 만들어진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내 손안의 첫 번째 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지점과 창구 직원이 없어 인건비나 부동산 비용이 기존 은행과 비교해 획기적으로 적다. 이렇게 절감되는 비용으로 예금 이자를 더 주고 대출 금리는 낮춰 가격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과 경쟁할 계획이다. 또 음원이나 통신 데이터 등 스마트폰에서 이용 수요가 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이자 형태로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카드망 대신 은행망을 이용하는 직불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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