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뒷마당] 조원진 의원, 김진태 ‘물밑 지원’ 드러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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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4   |  발행일 2017-03-24 제6면   |  수정 2017-03-24

◇…자유한국당 친박(親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같은 당 대선 후보인 김진태 의원을 ‘물 밑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 20일 김 의원의 서문시장 방문에 맞춰 한국당 대구시당에 “김 의원이 시당 주요 당직자와 오찬을 원하니 준비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전언.

특히 이날 오찬을 마친 당직자 대부분이 김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김 의원의 서문시장 방문에 동참한 것과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 의원 수십 여명이 김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풍문이 여의도 정가에 돌면서 ‘친박의 마지막 발악’이라는 혹평이 나오기도.

당내 2차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김 의원에 대해 일부 의원 보좌진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대선까진 끌어안고 가야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실제 김 의원은 영남일보와 지방 6개 언론사가 함께 21~22일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17.5%)에 이어 5.8%로 2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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