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분노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101회에서 주세은(김소혜 분)으로부터 유괴범으로 고소당한 주인정(강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은이 인정을 보현(이유주)이 유괴범으로 고소한 사실을 안 면식(선우재덕 분)은 세은을 따로 불렀다. 하지만 세은은 “고소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 한민수랑 결혼해서 보현이까지 데려가려고 한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면식은 “걔가 한민수랑 결혼을 왜하냐”고 반박했고, 세은은 “항상 이런 식이다. 잊으셨나본데 저도 그 집 딸이에요”라고 응수했다.
면식은 “너 언제 정신 차릴래? 넌 피도 눈물도 가족도 없어? 이번만큼도 용서 못한다”고 언성을 높였고, 세은은 “저 그 집 식구 아니고. 내 아이나 내놓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면식은 “어디서 못 된”이라면서 세은의 뺨을 내리쳤다. 세은은 울분을 삼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한편, 민수(원기준 분)는 인정에게 “난 무서웠어요. 이번 일로 나를 멀리할까봐. 나한테 화내고 돌아설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인정은 “전무님 잘못 아닌 거 다아는데”라고 답했고, 민수는 “그럼 우린 사이에는 아무 문제없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민수는 “나 생각하고 생각해봤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인정씨도 보현이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차라리 나를 이용하라”고 제안했다.
이어 “보현이에 대한 관리 나한테도 있다. 나랑 결혼합시다. 나랑 결혼해서. 진짜 보현이 엄마가 되어 달라. 이대로 있으면 인정씨도 보현이도 위험하다. 어떤 게 최선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달라”고 덧붙였다.
MBC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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