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학부에 父女교수 ‘화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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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2 08:13  |  수정 2017-03-22 08:13  |  발행일 2017-03-22 제28면
최무혁 석좌교수·최동희 교수
경일대 건축학부에 父女교수 ‘화제’
경일대에서 같은 건축학부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게 된 최무혁 석좌교수와 딸 최동희 교수가 교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일대에 부녀(父女) 교수가 탄생했다.

경일대는 2017학년도 교수채용에서 최무혁 경북대 명예교수(69)를 건축학부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경일대 건축학부 교수로 임용된 최 석좌교수의 딸 최동희 교수(38)와 나란히 한 강단에 서게 되었다.

최무혁 교수는 1982년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임용돼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을 거쳐 경북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 딸이 근무 중인 경일대 강단에 서게 됐다.

최 석좌교수는 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대구지회장을 비롯해 대구시·경북도·국토부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건축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명망이 높다.

딸인 최동희 교수 역시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과 캐나다 국립연구원(NRC)에서 연구실적을 쌓은 재원이다.

최무혁 석좌교수는 “딸과 같은 강단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학생은 물론이고 신진 교수들에게도 아낌없이 전수해 경일대 건축학과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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