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29일 美·英 동시 공개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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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2 07:26  |  수정 2017-03-22 07:26  |  발행일 2017-03-22 제15면
발화사고후 첫 프리미엄스마트폰
18.5대9 대화면 디스플레이 채택
갤럭시S8 29일 美·英 동시 공개
갤럭시S8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해 발화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 노트7 이후 출시되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제품 공개를 앞두고 예상 사양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S8에 내외적으로 큰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S8티져 영상을 살펴보면, S8은 베젤이 거의 없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S8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인피니티’로 부르기로 하고 미국에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에는 18.5 대 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기존 16 대 9보다 세로로 길어졌다.

홈버튼도 없앴다. 홈버튼에 내장됐던 지문인식 센서도 후면 카메라 옆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그중에서도 딥러닝(Deep Learning)개념을 도입한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S8에 탑재했다.

빅스비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휴대폰에 설치된 거의 모든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음성인식 서비스가 특정 앱의 일부 기능만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앱을 사용하는 도중에 빅스비를 불러올 수 있으며 기존에 수행하던 명령을 이어서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S7의 발화사건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S8의 안전성 문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S8의 △배터리 용량을 낮추고 △공급사 다변화 △안전성 검사 항목 추가 등의 총 3가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노트7 발화 원인을 분석하면서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서를 마련해 S8에 적용했다. 배터리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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