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 강은탁에 매달리고 김혜리 폭로하는 최완정 무시하다 폭행 당해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강은탁에 집착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76회에서는 박우혁(강은탁 분)을 찾아가 끈질기게 매달리는 한채린(공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속상한 마음에 혼자 BAR에 가서 양주를 마셨다. 그러다가 우혁의 집 앞에 찾아가 그를 불러냈다.

우혁은 심드렁한 얼굴로 나와 무슨 일인지 물었다. 채린은 "내가 은방울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요? 애 딸린 과부는 되고 난 왜 안되냐구요. 나 우혁씨 너무 사랑해요. 죽을만큼 갖고싶다구요. 이제라도 정신차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둘도 좋았잖아요"라고 매달렸다.

우혁은 그 손을 뿌리치며 "많이 취한거 같으니 택시 불러주겠다"고 말한 뒤 택시를 불러줬다. 채린은 눈물까지 흘리며 "내 질문에 대답 안했잖아요. 나 우혁씨 못 보내요. 그것도 은방울씨같은 하찮은애한테"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혁은 "아무리 취했어도 말이 좀 심하네. 당신 눈에 하찮아보여도 내 눈엔 그 여자 밖에 안 보인다. 한채린 씨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다. 다신 이런식으로 나 찾아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채린은 아예 우혁에게 매달려 안긴 뒤 "제발 나 좀 봐달라. 부탁한다"고 울기 시작했다. 마침 우혁의 집에 오던 방울(왕지혜 분)가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우혁은 화난 얼굴로 그녀를 밀어낸 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방울은 조금씩 집으로 걸어가 채린과 마주섰다. 방울은 "짝사랑은 괜찮은데 더 이상 내 남자한테 집적대지 말아라. 나랑 우혁씨한테 티내지 말라"고 한 마디 했다.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강자는 "네가 사람을 진심으로 안대하니까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보이나보지? 신 실장한테 내 뒷담화하는거 다 들었다"며 째려봤다. 이에 영숙은 "네가 신 실장한테 막 대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꼬랑지를 내렸다. 

강자는 "너 불쌍한 척 하는 것도 가증스럽다"고 화를 냈고 그때마침 사무실에 채린이 들어왔다. 채린은 "아줌마가 왜 우리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해요? 아줌마가 왜 여기있고 우리 엄마한테 그딴 소리를 하느냐"고 화를 냈다.

강자는 자신이 영숙의 고아원 친구라고 밝혔고 영숙은 당황했다. 그 상황에 채린은 벌벌 떨며 "이 무식하고 천박한 여자가 엄마 친구 맞느냐"고 되물었다. 화가 난 강자는 바로 채린의 뒷통수를 세차게 내리쳤다.

강자는 "어떻게 피 한방울 안 섞인 딸년하고 에미년이 이렇게 싸가지 없는건 똑같냐"고 버럭했다. 채린이 "나 때린거냐"고 맞서자 영숙은 "당장 나가. 오늘부터 친구고 뭐고 없다"며 강자를 밀었다. 

강자도 한 번 해보자며 눈을 부릅떴다. 이어 채린에게도 "너도 건방떨지마. 본부장님이 너 좋아하지도 않는데 BH며느리인척 하더니 꼴 좋다"고 화를 내고 돌아서 나가버렸다.

강자가 한 바탕 뒤집어 엎고 나가자 채린은 믿을 수 없는 진실에 기막혀 하다 엄마에게 "고아원 출신 티내냐"고 화를 낸 뒤 나가버렸다.

21일 방송되는 '사랑은방울방울'77회에서 상철(김민수 분)은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요"라고 말한다. 우혁은 "누가 의도적으로 거기에 넣었다는 거야?"라고 확인한다.

영숙은 채린과 우혁이 결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영숙은 조심스럽게 "여기에서 그만 하자. 응?"라고 말한다. 그러나 채린은 "내가 끝났다고 할 때가 끝이야. 더 이상 무서울 게 없어"라며 영숙의 말조차 듣지 않는다. 

우혁은 해원(김예령 분)에게 "아줌마 말로는 한채린 씨가 왔다 갔다는데"라고 묻는다. 해원이 인정하자 우혁은 "방울 씨는 초대할 마음이 없다면서 어떻게 한채린 씨를 집에 들여?"라며 서운해 한다. 

상철은 우혁이 차려 준 식당 주인이 된다. 상철은 "잘 부탁드립니다. 강상철입니다"라고 말한다. 방울은 "부자되세요. 사장님"이라며 축하한다.

영목(길용우 분)과 강자는 같이 식사를 한다. 그 자리에 영숙이 참석한다. 갑자기 강자는 "왔니? 나 최근에 장호(김명수 분) 오빠 소식 들었다"라고 말하고 영숙은 깜짝 놀란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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