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테임즈의 코리아 사랑…팔 보호대에 한글로 ‘테임즈’

  • 입력 2017-03-21 00:00  |  수정 2017-03-21
3년간 NC다이노스서 선수생활
20170321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가 KBO시절 착용하던 한글이 새겨진 팔 보호대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KBO 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 리그에 재진입한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에 애착을 느끼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는 테임즈는 현지에서 한글이 새겨진 팔 보호대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테임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중계화면에 비친 테임즈의 오른쪽 팔뚝에도 시선이 모였다. 그의 파란색 팔 보호대에는 한글로 ‘테임즈’라고 적혀 있었다. 테임즈가 한국 팬들을 대한 애정을 보여주려고 특별히 주문 제작한 보호대다.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뛸 때도 한글로 이름이 적힌 보호대를 착용했다.

그는 NC에서 2014년부터 3년간 뛰면서 시즌 평균 타율 0.349, 41.3홈런, 127.3타점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런 활약은 테임즈가 밀워키와 좋은 조건에 계약해 고향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이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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