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수특산물 5월부터 美·加 대형마트 판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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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07:31  |  수정 2017-03-21 07:31  |  발행일 2017-03-21 제9면

[포항] 5월부터 포항산(産) 농·수특산물이 미국·캐나다의 대형마트인 H-마트에 입점돼 판매된다.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희창물산<주>과 ‘포항시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북미주 최고의 아시안푸드 마켓인 H-마트는 한아름그룹이 운영하는 미국의 슈퍼마켓 연쇄점으로 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제공한다.

시는 미국과 캐나다 등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말 희창물산에 미국 내 H-마트 입점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쌀·된장·조청·조미오징어·소금 등 포항지역 생산·가공제품 30여종을 오는 5월부터 수출하게 됐다. 또 국내외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해외홍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미국이 포항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품의 수출확대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실적이 확대돼 부자농촌 실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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