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벗겨지기 시작한 악행들에 극도의 불안감 보이는 왕빛나, 김승수까지 나타나자 '경악'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캐버

'다시, 첫사랑' 왕빛나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79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의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백민희(왕빛나 분) 앞에 차도윤(김승수 분)까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의 악행을 모두 알게된 하진은 도윤에게 달려가 안겼다. 하진은 과거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그는 “8년 전에 그렇게 도윤씨한테 상처주고 떠나서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 이에 도윤은 “갑자기 그런 말을 왜해”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하진은 “그러지 말걸. 도윤 씨한테 이야기 하고 같이 싸워볼걸 그랬어. 내가 더 용감했으면 우리 두 사람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는데. 나 이제 절대 그런 바보 같은 짓 안 할 거야“라고 다짐했다.|

이어 하진은 “나 괜찮아. 내 것 지키려면 내가 강해져야 한다는 거 아니까 더 강해 질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하진은 민희를 향한 복수를 더 강하게 다짐했다. |

 
민희는 휴대전화로 전송된 기원에게 지시한 악행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화란(조은숙 분)이 갑자기 들어 닥치자 민희는 황급히 휴대전화를 숨겼다.

화란은 “방금 뭐했어? 핸드폰 밧데리는 왜 빼는거야”라며 “뭘 숨겨 나 들으면 안되는거야?”라고 민희를 의심했다. 당황한 민희는 화란을 쫓아내고 치명적인 녹음파일 존재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희에게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챈 화란은 “분명히 나한테 뭔가 숨기는게 있어. 뭔지 꼭 알아내고 말거야. 알아내서 회장님 몫까지 내가 다 갚아준다”고 다짐했다.

화란이 민희의 방에서 이것저것 뒤지던 중 말순(김보미 분)과 민희가 들어왔다. 말순은 민희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그녀의 방으로 왔고 거기서 정우(박정철 분)에 대해 물었다.

말순은 "혜린이 왜 자꾸 최정우 그 사람과 만나게 하는거냐"며 "몰라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굳이 말 꺼내기 싫어서 참는거야"라고 말을 꺼냈다. 민희는 "전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뗐다. 

말순은 "최정우, 혜린이 친아버지 맞지? 누구 딸이던 내 손녀로 인정한 이상 상관없어. 그래도 내 허락은 받고 만나게해. 넌 내가 혜린이 도우미로 보이냐"고 화를 냈다. 이어 "가서 혜린이 방에 들러서 인사하고가. 나 없는새 애 혼자 놔뒀더구나"라고 일침했다. 

이에 민희도 혜린이를 보러 혜린이 방으로 갔다. 숨어 있던 화란은 "대박 대박"을 외치며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의외의 소식을 듣고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혜린이가 도윤이 애가 아니였어? 최정우 애였어? 우와. 우리 며느님 진짜 대단하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 큰 약점을 잡았다는 듯 웃음을 금치 못했다.  

민희에게 녹음파일이 전해진 시간, 하진은 “나한테 한 짓 도윤이 한테 한 짓 꼭 되갚아 줄거야”라고 되뇌였다. 민희가 녹음 파일을 보낸 범인을 찾아다니며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 반면 하진은 "한 명씩 네 수족 부터 잘라줄게. 백민희"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방송말미  민희는 "별장에 물리치료사와 재활치료사가 드나들어요?"라며 놀랐다. 백 총장은 "그걸 모르겠다. 혹시 네 시어머니가 아무 말 안했어?"라고 물었고 민희는 "아니요. 근데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민희는 "며칠 전에 도윤씨를 집앞에서 본 거 같아서 그래요. 만약 진짜 도윤씨라면"라고며 두려워했다. 백 총장은 "그걸 왜 말 안했어?"라고 따졌고 민희는 "잘못 본 줄 알았어요. 근데 블랙박스에 도윤씨가 찍혀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서둘러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민희를 노려보는 도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민희는 "도윤씨가 일어난 거야? 설마 어머니와 도윤씨가 짜고 난 속인 거야?"라며 분노했고 말순에게 전화를 걸던 중 "당신 왔어요?"라며 기다리고 있는 도윤을 보고 경악했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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