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 테크엔 달성국가산단에 새 둥지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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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7 08:37  |  수정 2017-03-17 08:37  |  발행일 2017-03-17 제20면
16일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LED조명 전문 테크엔 달성국가산단에 새 둥지
1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에서 열린 <주>테크엔 신축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대표 LED조명 전문 기업 <주>테크엔이 16일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 내 위치한 테크엔은 1만377㎡ 부지에 연면적 1만3천여㎡(제조시설 9천900㎡·부대시설 3천960㎡)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생산 설비로 자동 조명특성검사 장비를 비롯해 자동 에이징(aging) 설비, 자동 열전도핀 삽입기, SMD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시설(450㎾/h)과 우수 재활용시설(30t)을 활용해 공장 가동 후 남은 전기를 한전에 재판매하는 친환경 시설도 마련했다.

신축 공장에선 하루에 LED 가로·조명등 2천개, 자동차용 LED 자동전조등 1만5천개를 생산할 수 있다.

2009년 설립된 테크엔은 LED 방열기술 개발에 인력과 투자를 집중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특화된 방열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테크엔은 산업자원부 NET 인증, 대구·경북 중소기업 최초 IR52 장영실상, 산업포장, 기술개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아름다운 납세자상, 엔지니어상, 기부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3년부터 해마다 매출의 5%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건실한 기업으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신축 공장 이전을 계기로 고품질 LED 조명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핵심인 LED 방열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LED 조명 제품을 개발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축 공장 준공식엔 김문오 달성군수,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 손상혁 DGIST 총장, 류재일 대구지방조달청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등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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