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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1호 민영 아파트로 현재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경. <반도건설 제공> |
813가구…주차장 없는 지상공간
동간격 최대 88m 확트인 개방감
4-베이 설계로 전 가구 남향 배치
편리한 교통망 도심 접근도 수월
대구국가산업단지 1호 민영 아파트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총 813가구 규모로, 대구국가산단 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기업들의 직주근접형 배후단지여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국가산단 초입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동간 거리가 최대 88m에 달해 확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주차장 없는 지상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조경시설을 배치해 공원을 방불케 한다. 10층 이상 세대에선 국가산단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도 확보했다.
특화된 교육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2층 규모로 별동학습관을 마련하고 대구가톨릭대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여기선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 서비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중학생 방과 후 교실,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어도서관을 마련하고 전문학원인 ‘와이즈리더’의 영어독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파트 평면은 각 층과 면적, 타입에 따라 차별화를 꾀했다. ‘4-Bay’(안방, 거실, 침실 1·2 등으로 아파트 전면부를 4칸으로 나눈 구조) 설계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복도 및 벽 곳곳에 팬트리와 수납장 등을 숨겨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침실 붙박이장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알파룸을 침실 또는 대형 팬트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화설계의 발로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광주대구(옛 88)·중부내륙·경부·중앙고속도로와 연접한 데다, 대구 달서구 수목원~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간 직통도로가 개설되면서 대구 도심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안’(2016~2025년)엔 KTX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연장 39㎞)를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올해 대구국가산단 안에 반도유보라 2차(527가구)와 3차(775가구)를 잇따라 분양하는 등 ‘유보라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053)756-8401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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