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신세계·동대구환승센터 걸어서 5분거리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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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  발행일 2017-03-01 제19면   |  수정 2017-03-01
대구 신흥 쇼핑 상권으로 주목
575가구 건립…2차 조합원 모집
각종 개발호재로 가입 문의 많아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신세계·동대구환승센터 걸어서 5분거리
대구 동구 신천3동에 들어설 예정인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조감도. <우방 제공>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구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 데 이어 대백아울렛의 오픈도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주변에서 생활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서쪽, 동부소방서 건너편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 아파트 32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53가구 등 총 57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대구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시행사 격인 ‘신천3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아파트 건축·교통·경관 등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현재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신천동 일대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변에서 20여 곳의 건물이 신축·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한때 넘쳐나는 공실로 몸살을 앓았던 오피스텔도 최근 공실이 급감하고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종사자 등이 인근 오피스텔에 입주하면서 빈방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이 일대 유동인구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오픈 한 달 만에 백화점을 다녀간 고객이 대구시 인구의 2배 수준인 5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대구백화점의 첫 아울렛 매장인 대백아울렛이 다음달 오픈을 목표로 신천동 옛 귀빈예식장 자리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인 대백아울렛마저 문을 열면 신천동 일대는 대구의 신흥 쇼핑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대구시는 동부소방서~대구상공회의소 사이 600m 구간에 벤처밸리 상징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모인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대구콘텐츠코리아 랩,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을 활용해 청년 창업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상징거리는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으로 꾸밀 계획이어서 밤길도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대행사 다온플러스 김인우 대표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 전후로 조합원 가입 문의가 기대 이상으로 폭등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만큼 조합원 가입을 원하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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