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불 진화 후 현장서 마을 할머니 숨진 채 발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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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  발행일 2017-03-01 제10면   |  수정 2017-03-01 07:29

[안동] 28일 오후 1시쯤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8㏊를 태우고 1시간2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등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진화현장에서는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 A씨(여·73)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A씨가 농사폐기물인 고추대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야산으로 옮아 붙자 불길을 잡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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