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환자 증상 발생때 실시간 진단 가능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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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07:30  |  수정 2017-03-01 07:30  |  발행일 2017-03-01 제8면
동산의료원 인체삽입형 심전도 센서 특허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팀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를 개발해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김윤년·박형섭(심장내과)·이종하·박희준(의용공학과)·손창식(생체정보기술연구사업단) 교수팀이 개발한 심전도 센서는 신체의 전흉부나 쇄골 아래, 부위의 피부 속에 소형 센서를 삽입, 심전도가 무선통신을 통해 수신 단말기와 중앙서버에 전송되어 의료진이 즉각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부정맥 환자들은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도착하면 검사시간을 놓쳐 제때 진단이 어려웠다. 이번 개발된 심전도 센서는 병원을 가지 않고도 실시간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달해 증상이 나타난 즉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은 배터리 교체를 위해 3년마다 재수술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세계 최초로 외부 충전으로 신호를 측정하고 전송하므로 재수술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 또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삽입형 심전도 센서(50X10X5㎜)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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