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확장·이전 개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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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8 08:25  |  수정 2017-02-28 08:25  |  발행일 2017-02-28 제28면
에스포항병원, 확장·이전 개원
개원식에 참석한 주요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뇌·척추 질환 전문병원 4곳 중 하나인 에스포항병원(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이동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병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

2008년 11월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둥지를 튼 에스포항병원은 개원 9년 만에 규모가 3배 가량 늘어 포항시 남구 이동으로 새 병원을 건축해 확장·이전하게 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새로운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에스포항병원은 연면적 1만5천18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숲속에 위치해 쾌적하고 아늑한 치료환경으로 조성됐다. 특히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최신 의료장비(MRI 3.0T 등 2대, CT 256채널 등 2대, ANGIO 2대)를 교체·도입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직원 복지와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 전용 주차빌딩과 직원 기숙사 건축이 진행 중이다. 기존 직장 어린이집도 새 병원 인근에 신축을 마치고 3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진료협력체계 개선과 의료시스템의 전문병원 특성화를 재정비해 포항의료 전문기능을 확충하는 한편 포항시의사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접촉으로 타 지역의 의료유출에 대한 공동인식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에스포항병원을 ‘내 병원’이라는 생각으로 활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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