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아이 유괴와 박상면 얼굴까지 기억해낸 명세빈, 가온 발등의 반점 알고 아들 확신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아들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윤창범 연출, 박필주 극본) 64회에서 이하진(명세빈 분)은 장대표(박상면 분)에 의해 가온(최승훈 분)을 유괴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가온의 백반증을 보고 아이를 유괴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하진은 자신의 아들이 죽은 것이 아니라 납치됐다는 기억을 되찾았고, 그 납치범의 얼굴은 장대표와 거의 동일했다. 하진은 이 사실들이 떠오르자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를 도둑맞은 사실을 숨긴 미애(이덕희 분)에게도 불같이 화를 냈다. 하루 종일 하진이 불꺼진 방안에 정신을 놓고 있는데 미애가 조심스레 들어왔다. 

미애는 "그땐 그냥 흔한가하고 넘어갔는데 하진아, 네가 낳은 애 말야, 그 애도 가온이처럼 발등에 하얀 반점이 크게 있었어"라고 설명했다. 하진이 놀라자 미애는 "그거 치료 안하면 가온이처럼 다리까지 번진다고 산부인과에서 의사가 말해줬어. 근데 가온이 반점이 딱 네 아이와 같은 자리라서"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러자 하진은 또 다시 숨이 가빠졌고 "정말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내 기억이 잘못된게 아니었어"라며 또 한번 아이를 도둑맞던 시절을 떠올렸다. 장대표의 얼굴, 그리고 아이의 발등에 하얀 반점이 떠올랐다. 

하진은 어쩌면 가온이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들었다.

27일 방송되는  '다시 첫사랑' 65회에서 도윤(김승수 분)은 민희와 이혼하려고 한다. 그러나 덕배(정한용 분)가 "날짜 한 번 잘도 맞춘다. 지 장모 검찰조사 받는 날 이혼?"이라며 발끈한다.

말순(김보미 분)은 혜린(엄채영)에게 "아빠 만난다고 했는데 가보니까 정우 아저씨였어"라는 말을 듣고 수상하게 생각한다.

하진은 정우에게 달려가 "나 그때 일 전부 기억해 냈어요. 혹시 누가 시켰는지 모르나요?"라고 묻는다. 

정우는 민희를 불러 "몰라서 당해주는 줄 알아? 하진 씨 아이 어디 있어?"라고 따진다. 도윤은 세연(서하 분)에게 나타나 "하진이 유괴범으로 신고당했다는데 어떻게 된 거야? 하진이가 유괴했다던 그 아이는 누구인데"라며 가온에 대해 묻는다.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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