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축장 소독 강화…소 구제역 백신 항체 조사

  • 입력 2017-02-27 10:41  |  수정 2017-02-27 10:41  |  발행일 2017-02-27 제1면

 경북도는 27일 구제역 발생 시·도의 우제류 반출금지가 해제됨에 따라 도축장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시·도에서 출하하는 물량이 도내로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도축장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도내 8개 도축장에는 소독전담관을 파견하고 소와 돼지 운반차 소독을 강화한다.


 또 방역이 취약한 농장은 특별관리한다.
 1천 마리 미만 돼지를 사육하는 331 농가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했다.


 2014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소와 돼지를 함께 사육하는 농장 등에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도 조사한다.


도내 76 농가에서 5마리씩 검사한다.
 도축장에 출하한 돼지 모니터링에서는 항체 형성률이 61.2%로 나왔다.
 모니터링 대상 390 농가 가운데 항체 형성률이 20% 미만인 44 농가 돼지는 추가검사를 하고 있다.
 가축시장 폐쇄는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4일 구미에서 폐사한 청둥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오자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다.


 또 매일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농장에서는 지금까지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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