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정기총회, 지역 범죄피해자 보호 등 공로 표창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 산하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나주영)는 지난 22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이동 모처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포항지청 김홍창 지청장, 윤원상 1부장검사, 김경우 2부장검사, 정정화 전담검사, 김영진 사무과장,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안동일 POSCO 포항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포항 지역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김미숙 상담위원이 검찰총장 표창, 흥해농협 이제구 과장과 이숙경씨(포항시청 주민복지과)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표창을 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또 2016년도 피해자 지원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피해자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영 이사장은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창 지청장은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원센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항지청도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 사업에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된 법률위원과 범죄피해자 전담법무관을 통해 신속한 법률지원은 물론 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 피해자에게 절박한 부분부터 사건진행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지원신청은 범죄피해자 본인 및 가족은 물론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지청 담당검사실 피해자지원 의뢰를 통해 할 수 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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