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은?

  • 명민준
  • |
  • 입력 2017-02-27   |  발행일 2017-02-27 제26면   |  수정 2017-02-27
‘골든글러브 6개’ 소리없이 강한 남자
현역시절 최고 3루수로 통해
타격코치로 통합4연패 기여
김한수 감독은?
김한수 감독이 선수 시절 홈런을 친 뒤 3루 베이스를 돌며 당시 주루코치였던 류중일 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수 감독은 선수 시절 ‘소리 없이 강한 남자’로 불렸다. 실력은 매우 뛰어났지만 얌전한 성격에 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삼성에서만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서울 출신의 김 감독은 1994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2007년까지 통산 1천4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9 1천514안타 149홈런 782타점 704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2002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구단 사상 최초의 통합우승을 일궈냈고 그때부터 리더십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한때 한국 최고의 3루수로 통했다. 총 6개의 골든글러브 트로피(1998, 1999, 2001, 2002, 2003, 2004년)가 이를 증명한다.

2008년 은퇴한 김 감독은 이후 요미우리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거친 뒤 2011년부터 삼성의 1군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삼성의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