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카자흐스탄서 '풀 패키지' 의료관광 마케팅

  • 입력 2017-02-23 19:49  |  수정 2017-02-23 19:50  |  발행일 2017-02-23 제1면

 대구시가 카자흐스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의료기관,의료기기·화장품 기업 관계자로 꾸린 대표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카라간다주를 방문한다.


 단순히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게 아니라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의료와 관련있는 기업이 함께 실질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대표단은 카라간다 '메디시티 대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뒤 카라간다 경제인국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여성경제인협의회, 국제비즈니스포럼을 연다.


 또 현지 기업인을 만나고 카라간다 상공회의소와 기업 해외진출, 무역투자 촉진, 의료 등 산업 분야에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알마티총영사관과 자매도시인 알마티 시청을 방문해서는 신성장동력산업 협력방안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대구컬러풀축제, 치맥축제 등 행사에 알마티시 대표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고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와 국군국립병원을 찾아 의료교류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 경제부시장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데다 올해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25주년을 맞았다"며 "대표단 방문으로 의료관광뿐 아니라 통상활동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 중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환자는 2015년 383명에서 2016년 1천883명으로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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