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이영은, 모친에 막말퍼붓는 이종남 때문에 '눈물' …결국 김동준에 이별 선언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이영은이 김동준과 헤어지기로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 김민주 극본) 61회에서 오은수(이영은)는 자신과 엄마 박연미(양미경 분)가 이선영(이종남 분)에게 계속 모욕을 당하자 윤수호(김동준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날 선영은 연미를 만나러 세탁소에 왔다가 은수를 발견, 그녀에게 헤어질 것을 권했다. 연미는 이에 대해 "내 딸한테 뭐라고 했냐"고 버럭했고 선영은 "내 아들 절대 안 준다"고 소리친 뒤 나가버렸다.

이후 연미는 연수와 통화 중에 갑자기 선영이 세탁소에 들어오는 바람에 딸과의 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선영과 입씨름을 했다.

선영은 "야, 박연미. 너 그러는거 아냐. 내가 너 혼자 됐다고 백화점에서 일할때부터 실적 올려주고 도와줬는데 어떻게 이러냐"고 화를 냈다. 연미는 "도와준건 고마워. 그게 진짜 도와주려고 그런거니? 너 가끔씩 돌려서 자랑하는거 아무렇지 않았어. 예전에 고생했는데 잘됐다 했지"라고 맞섰다. 

선영은 "그러니까 내 아들 넘보지말고 헤어지란말야"고 말했고 연미는 "자꾸 넘보지말라는데 우리 그런 사람들 아냐. 솔직히 말해서 네 아들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잖아. 너도 여기서 이러지말고 집에 가서 아들 단속이나 하라"고 소리쳤다.

선영은 "이 참에 결혼시켜서 한 몫 챙기겠다고 생각하면 단단히 오산이다"라고 말했고 은수는 그 말을 듣고는 입을 막고 눈물을 삼켰다. 

그날 저녁, 은수는 수호와 만났다. 두 사람은 사랑의 자물쇠에 소원을 빌고 열쇠를 잠그기로 했다. 이때 은수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나 추운데 커피 한 잔만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는 자물쇠에 '미안해요'라고 써놓고는 자리에서 사라졌다. 이별을 선언한 은수의 모습에 수호는 당황해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슬픔을 어찌할 줄 몰랐다.

22일 방송되는 '빛나라 은수'62회에서 재우(박찬환)는 은수 때문에 힘들어하며 술을 마시는 연미의 곁을 지키며 위로해 준다.

은수는 회사일로 범규(임채무 분)를 만나러 '윤가네 된장찌개'에 갔다가 수호를 마주치지만 모르는 척 한다. 화가 난 수호는 친구 종민을 불러내 낮술을 마시고 인상불성이 되어 집으로 들어가 가족들을 걱정시킨다.

두 사람이 헤어졌음을 직감한 빛나(박하나 분)는 데이트를 하라며 카드를 건네며 현재 상황을 알려하고, 이 카드를 받은 수호는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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