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양반 옷으로 환복한 심희섭, 문방사우 앞에서 만난 안내상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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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0:00  |  수정 2017-02-22
20170222
사진: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화면 캡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예측 불가한 전개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산속 깊은 초가집에서 죽은 노인을 발견했던 홍길현(심희섭)이 양반 옷으로 환복, 뜻밖의 행보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허태학(김준배)의 수하들과 싸우다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옷 대신, 죽은 노인의 집에 있던 새 비단옷으로 갈아입은 길현. 마무리로 갓까지 쓰자 지나가던 장사꾼들마저 묵례를 할 정도로 양반집 자제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누가 봐도 완벽한 양반 차림에 증광시(조선시대에 실시하던 임시 과거 시험) 공고를 보던 청년들은 길현에게 “이번에 증광시를 보시려우? 어느 향교에서 수학하셨소?”라고 물었다. 스스로가 어색하고 긴장되는 길현은 망설이다 “전 과거 같은 거 안 봅니다”라며 뒷걸음질 쳤지만 말이다.


하지만 마을을 떠나야 하는 순간에도 서책을 챙길 정도로 글을 좋아했던 길현은 문방사우를 파는 점포 앞에서 발걸음을 서성였고,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깨닫고 돌아가려는 순간 “혹 종이 살 돈이 없으시오?”라고 묻는 의문의 노인(안내상)을 만났다.


산속 초가집에서 노인의 서신을 읽은 후, 가족들을 찾는 것 대신 저잣거리로 나선 길현. 과연 길현은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일까. 예측조차 못 한 길현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오는 27일 밤 10시 MBC 방송.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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