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태양이' 실어증에 걸려 딸도 못알아보는 김혜지, 끝까지 복수만 꿈꾸는 노영학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2-22 00:00  |  수정 2017-02-22
20170222
사진: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반성 모르는 노영학은 감옥에서도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119회에서는 고군분투 끝에 영화 '눈꽃' 개봉에 성공하는 강인경(윤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경은 자신의 영화가 개봉이 미뤄지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인경은 직접 극장을 찾아 다니며 영화를 상영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상영할 수 있게 됐다. 


정호(이민우 분)는 "인경 씨가 노력해서 일궈낸 결과에요. 역시 인경 씨는 노력하는 사람이에요"라고 기뻐하며 영화를 직접 홍보하러 다니는 인경을 도왔다.


감옥에 갇힌 민우(노영학 분)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았고, 근태(김규철 분)는 그를 불쌍히 여겨 면회를 왔다. 근태는 "어떻게 살인을 저지르냐"라며 "미운 정은 들어가지고 이렇게 왔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근태는 "이불이랑 속옷 좀 넣었어"라고 말했고, 민우는 "요즘 사람들은 다 어떻게 지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근태는 "윤아정은 자기가 만든 영화 '눈꽃'을 개봉하게 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놀란 민우는 "'눈꽃'이라면 제가 만든 '눈꽃'이요?"라고 되물었고, 근태는 "아니야. 윤아정이 아예 새롭게 각색했어. 걔가 원래 한 번 꽉 문건 끝까지 물고 늘어지잖아"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분노한 민우는 “영화를 새로 써?”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교도소 방으로 돌아온 민우는 “강인경이 영화를 만든다고? 날 이렇게 처참한 지옥 속에 넣어놓고. 안돼, 차민우 여기서 이렇게 죽을 수 없어. 안돼, 절대 안된다고. 강인경”이라며 섬뜩한 표정으로 이를 갈았다.


한편, 민우의 배신에 충격받아 실어증에 걸린 희애(김혜지 분)는 급기야 자신의 딸도 못 알아봤다. 인경은 "나한테 예전처럼 욕해도 좋으니까 제발 정신만 좀 차려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까지 2회를 남긴 상황에서도 오직 복수에만 골몰하는 민우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