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박정욱, 배후에서 도와준 이가 이정길 알고 '충격'…이해준의 정체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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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0:00  |  수정 2017-02-22
20170222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언제나 봄날' 박정욱이 자신의 성공을 배후에서 지켜준 사람이 이정길임을 알게 됐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83회에서 강덕상(이정길 분) 명예회장 퇴진을 정면으로 공격하던 구현준(박정욱 분) 사장이 자신의 유학자금과 사업 자금을 대준 배후 인물이 바로 덕상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핏줄이라는 이유로 강한길(최상훈 분) 회장의 모든 비리를 다 덮어주고, 또 핏줄이라는 이유로 자격도 없는 친아들을 후계자로 만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퇴진을 주장했다. 그 기사는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러자 덕상의 경영에 대한 비판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아들과 믿었던 부하직원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덕상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면식(선우제덕 분)이 유일했다.


면식은 모든 상황을 자신의 탓인 것 처럼 생각하는 덕상에게 "아버지는 할만큼 하셨다"며 위로를 건넸고, 현준의 계략에 대해 분노하며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주기도 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준이 회사 3대 주주인 진회장에게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뒤였다. 진회장은 그동안 구 사장을 배후에서 도운 인물이 바로 강덕상 명예회장이라고 밝혔다.


진회장은 "유학 자금은 물론 사업자금까지 전부 다 강덕상이 대 주었다"며 "본인이 나서면 구 사장이 거절할까봐 나를 내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그 사실을 안 현준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또한 준하(이해준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준하는 한길이 누명을 씌워 자살로 이끈 현준의 아버지 명준식품 구재명 사장의 사업 동료인 부사장 박영옥의 아들이었다. 영옥은 재명의 자살 후 모든 일을 책임지다 빚에 쪼들려 행려병자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현준은 준하를 미리 KR그룹 한길의 심복으로 심어뒀던 것.


한편, 세은은 더 튼튼한 배로 갈아타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로 준하를 점찍으며 민수를 저울질했다. 준하는 "강한길보다 더 나은 대우를 해주겠다"며 문식(김형종 분)이 가진 한길의 이중장부를 달라고 세은을 압박했다.

한길 역시 이 기회에 문식을 떼어 버리기 위해 세은에게 KR 그룹 중 회사 하나를 떼어주겠다며 이중장부를 넘기라고 강요했다. 


민수는 세은에게 "구현준과 강한길은 결국 너를 버릴 것"이라며 "KR그룹의 반쪽을 떼주고 내 옆에서 여왕이 되게 해주겠다"는 말로 유혹했다. 협상을 시도한 민수는 세은을 포옹했고, 회사로 세은을 만나러 왔던 해선(이상아 분)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의혹을 품었다. 

MBC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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