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작 |
사진가 김진구의 사진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김광석거리에 위치한 예술상회 토마에서 열린다. 전시 타이틀은 ‘The memories of the sunny side’.
작가가 유학시절 기록했던 사진을 작업해 전시한다. 고단하고 힘겨웠던 유학시절이었지만, 귀국 후 오히려 진한 그리움과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났다는 게 작가의 변이다.
작가는 현재 계명대와 대구예술대 사진영상학과에 출강 중이다.
작가는 지금은 단종돼 구할 수 없는 타임제로라는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찍은 사진 이미지를 회화 같은 느낌으로 선 작업한 뒤 다시 디지털로 재작업했다. 따뜻하고 편안한 색채를 지닌 회화 느낌의 강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사진은 기록된 그 시점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고 회화는 감상하는 순간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010-8244-1119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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