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일 당정협의회, 신공항 등 주요현안 논의…대선공약안 조율 작업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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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7:38  |  수정 2017-02-22 07:38  |  발행일 2017-02-22 제8면

대구시가 23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모임에선 곧 다가올 대선과 관련해 대구시가 검토 중인 대선공약안에 대한 일부 조율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선 대구시와 자유한국당(8명) 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이어 오전 10시엔 바른정당 원내대표실에서 대구시와 야당(무소속)의원 간 정책간담회가 개최된다. 정책간담회에선 유승민·주호영·김부겸·홍의락 의원이 참석한다.

당정협의회·정책간담회에선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이 대구 통합신공항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한 토의시간을 갖는다. 특히 최근 부산이 김해신공항의 위상 추락을 우려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딴지를 거는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과 법령 제·개정과 관련한 협조도 요청한다.

우선 이번 주가 대구시민주간임을 감안,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선 서대구KTX역사와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창녕 대합산단) 철도 조기건설, 도시철도 엑스코선(모노레일방식) 건설,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입체화(상화로 고가도로 건설) 사업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문화행정 분야에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두류공원 내 CT공연플렉스파크 조성, 경상감영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 문제가 주요 안건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이전, 서문시장 복합건설,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한국뇌연구원 2단계(우뇌분야) 건립도 논의될 예정이다. 법령 제·개정과 관련해선 △물산업 진흥법 제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자동차 신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규제 프리존 지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 등이 토의안건에 오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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