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한주완, 악행 들통나 도망자 신세 된 임수향 찾아 나서 "직접 확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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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0 00:00  |  수정 2017-02-20
20170220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완벽하게 몰락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51회에서는 김덕천(변희봉 분)의 손녀 행세를 하기 위해 했던 모든 거짓말과 악행이 들통 나며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박신애(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애는 미풍(임지연 분)의 디자인을 빼낸 제임스강의 배후였고, 영애(이일화 분)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반지를 훔친 사실도 들통났다.

유진(이한서)의 생일을 맞아 대훈(한갑수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신애는 집 앞에서 미풍(임지연 분) 모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그 길로 다시 차를 돌려 도망간 신애는 두려움에 떨었다.


신애는 "비자금, 제 스위스 계좌에 넣어달라"라고 부탁했지만 가짜 손녀인 것이 밝혀진 후인지라 신애를 도와주던 사람 마저 신애를 외면했다.


대훈과 유진을 데리고 바닷가로 가 있던 신애는 희동(한주완 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휴대전화를 땅에 묻었다.

신애는 “할아버지 진짜 손녀 찾으셨죠? 축하드린다”며 “할아버지는 절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할아버지 곁에서 손녀로 살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진짜 손녀 찾으셨으니 그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20억만 주면 멀리 떠나 조용히 살겠다”며 “출국금지령을 풀어주면 아빠 무사히 풀어드리겠다. 아빠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협박했다.

덕천은 대훈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신애에게 "네가 하라는대로 하겠다. 대훈이가 무사하게 보내줘라"라고 부탁했다. 신애는 계속 집으로 돌아가자는 대훈을 향해 "아버지는 나랑 같이 있는 것이 그렇게 싫으냐. 내가 곧 데려다 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신애는 "제가 요구한 돈 준비되셨냐.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고 한 시간 뒤에 보자. 경찰에 신고하시면 다시는 아빠 얼굴 못 보실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낌새가 이상하자 대훈은 신애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망쳐 집으로 향했다.

신애는 이 사실을 숨기고 덕천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쫓기게 됐다.

한편, 희동(한주완 분)은 신애의 악행을 알게된 후에도 "제가 확인해보겠다. 그 때까지 제 아내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달라"라고 전한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신애를 찾아 다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토-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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