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강별, 처절한 복수 꿈꾸는 박정욱 설득 …선우재덕 앞에 모습 드러낸 원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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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0 00:00  |  수정 2017-02-20
20170220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언제나 봄날' 박정욱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 81회에서 복수를 시작한 구현준(박정욱 분) 주인정(강별 분)이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길(최상훈 분)은 자신의 회사 정적인 현준을 제거하기 위해 임원회의에서 사장 해임안을 발의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검찰들에 의해 긴급체포되고 만다. 당황한 한길은 “누구 짓이냐”며 현준과 면식(선우재덕)을 의심했고, 현준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다.

그동안 덕상(이정길 분)을 밀어내고 재산을 훔치기 위해 문식(김형종 분)과 은막에서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배임과 횡령을 해왔던 죄명이었다. 현준과 준하(이해준 분)는 몰래 이를 주시하면서 차근차근 증거를 모으고 있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이를 검찰에 넘겼던 것.

면식(선우재덕 분)은 덕상에게 “강회장이 긴급체포될 걸 구사장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게 이상합니다”라고 말했다. 현준을 찾아간 덕상은“내가 자네를 우리 회사에 부르지 않았다면 강회장에 대한 복수를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라고 물었다. 현준은 “제 정체를 알고도 스카우트했다는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덕상은 “일을 가르치다보면 얽힌 악연을 좀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네라고 답했다.

덕상의 말에 현준은 “악연이라고요?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이 풀 수 있는 악연이라고요? 틀렸습니다. 전 지난 11년 동안 강회장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분노했다. 현준은 “강회장이 저희 아버지처럼 죽어가는 걸 지켜보십시요. 적어도 강회장은 억울한 누명이 아닌 죗값을 치르는 거니까요”라며 여전히 복수를 멈추지 않았다.

덕상은 면식과 인정에게 구현준과 얽힌 악연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인정은 과거 윤호(권현상 분)가 목격했다고 말한 인물이 투신한 현준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현준을 찾은 인정은  "강한길 회장은 언젠가 자신의 죄 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정은 "사장님 부모님은 아드님이 증오심과 복수심으로 가득차길 바랬을까요?"라며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되면 안 되잖아요"라고 차분히 설득했다.

그러자 현준은 한 발 뒤로 물러나서 "그럼 내가 뭘 해야 할지 인정씨가 알려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인정은 "사장님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민수(원기준 분)는 보현(이유주)에게 아이스크림 공세를 펼친 다음날 아침 인정의 출근길에 모습을 드러냈다. 민수는 자신을 보고 긴장한 인정을 무시하며 보현에게 다가가 또 토끼인형을 내밀었다. 그 사이 면식이 보현의 이름을 부르며 내려왔다.

면식을 본 민수는 "안녕하세요. 아버님. 한민수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MBC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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