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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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0 07:56  |  수정 2017-02-20 07:56  |  발행일 2017-02-20 제25면

“역경을 기회로”…흥(興)의 가치

◇통찰(EBS 밤 12시10분)

명문가 출신의 촉망받는 관료였으나 정치적 격랑에 휘말려 제주도에 유배당한 추사 김정희. 격리된 8년의 세월 중 완성된 것이 조선 서예사의 보물 추사체다. 공자는 천하를 방랑하는 역경 속에서 그 유가 철학을 완성시켰으며, 사마천은 궁형의 고통 속에서 중국 최고의 역사서 ‘사기’를 완성시켰다. 동양철학자 박재희 원장은 이렇듯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는 역경의 순간이야말로 영혼을 다시 떨리게 하고 내면의 흥을 일깨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흥의 가치를 통찰해본다.

두명의 성골과 단 하나의 왕좌

◇화랑(KBS2 밤 10시)

삼맥종이 스스로 왕임을 밝히자 온 왕경에 삼맥종과 선우에 관한 유행가가 돌기 시작하고, 화살을 맞은 아로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인다. 한편 선우는 아버지 휘경공의 제안을 듣고 고민에 빠지고, 마침내 삼맥종도 선우가 자신과 왕좌를 놓고 경쟁할 또 한 명의 성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커피의 나라에 도전한 韓청년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커피의 나라’ 과테말라. 커피 생산량 세계 11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며, 커피광에게는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이 커피의 나라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젊은이들이 있으니, 오로지 커피 하나로 뭉친 ‘한국인 청년 5인방.’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호수로, 어느 혁명가가 혁명을 멈추고 싶어했다던 아티틀란 호수가 있는 작은 마을 파나하첼에 한글 간판을 건 지도 올해로 5년째. 커피의 나라에서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달리는 다섯 명의 청춘들. 커피 맛은 기본이요, 한번 들어오면 친구가 되어 나가는 카페. 오늘도 ‘카페 로코’의 문이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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