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 시설·프로그램 늘린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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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0  |  수정 2017-02-20 07:25  |  발행일 2017-02-20 제10면
남구 봉덕동에‘창의센터’개소
진로상담·청소년문제 적극대응

대구시가 청소년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에 나섰다.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최근 ‘청소년창의센터 꿈&CUM’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봉덕동에 552㎡(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 이 센터는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선택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상담은 물론 직업의식교육, 단기체험활동, 직업전문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시립청소년문화의집’(가칭)도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5층(4천㎡) 규모로 서구 중리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국립 영남청소년 디딤센터’(달성군 구지면)를 2019년 상반기 개관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료·재활 등을 돕고,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구지역 27곳의 청소년 활동·복지·보호시설과 13곳의 청소년 수련시설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개선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청소년들의 탈선과 성폭력 예방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과 권리를 보호해주는 지금의 정책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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