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수모 우즈…두바이서 부활할까

  • 입력 2017-02-01 00:00  |  수정 2017-02-01
내일 데저트 클래식 출격
컷 탈락 수모 우즈…두바이서 부활할까

17개월 만의 정규 투어대회 복귀전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바이 원정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우즈는 2일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컷 탈락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만큼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우즈와 인연이 깊다.

그는 이 대회에 7차례 출전했다.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우승했다.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고 다섯 번이나 5위 이내에 입상했다.

28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25라운드를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평균 타수는 68.71타다. 이 코스에서 우즈보다 더 나은 스코어를 낸 선수는 없다.

우즈는 “코스를 구석구석 잘 안다. 그린도 손바닥 들여다보듯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두바이까지 17시간 장거리 비행도 충분히 견딜 만큼 건강과 체력도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즈의 당면 목표는 컷 통과라고 입을 모은다. 기대치를 낮추고 우즈의 복귀를 즐기라는 조언이다.

우즈는 이번 두바이 원정길에 자신이 설계한 두바이 트럼프 월드 골프장 건설 진척 상황을 둘러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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