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김승수 거절에도 왕빛나에 "어떤 거짓말 협박에도 안떠나"단호…박정철, 서이숙 향한 복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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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4 00:00  |  수정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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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의 마음을 거절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41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 분)을 잊지 못하는 이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은 "내가 용기냈으면 더 달라졌을 거다. 도윤씨가 사고난 걸 알았으면 달려갔을 거다. 연락이 안 돼서 날 포기한 줄 알았다"며 떠난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도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하진은 "나 매달리는 거다"라며 도윤의 마음을 다시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도윤은 "나 내 아내에게 관심없었다. 진심 따위 없는 여자라고 생각했던 그 여자가 나한테 진심을 보였다. 나 그 여자하고 제대로 살아볼거다. 노력해보기로 했다"며 하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도윤의 가족들은 하진이 기억을 찾아다는 소식을 알고 불안해했다. 화란(조은숙 분) 역시 이 사실을 알았고, 민희(왕빛나 분)는 "회사 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별거 아닌 일 부풀리지 말아라"라고 입단속을 시켰다.


이후 민희는 직접 하진을 찾아왔다. 그는 "나는 도윤씨를 회장으로 추대할거다. 그런데 네가 처신을 잘 못해서 도윤씨 앞길을 망칠수도 있다. 우리가정 행복 깨지말고 회사에서 나가라"라고 명령했다.


민희는 또 “네가 회사에 있는 동안 계속 이런 일 생길 거야. 넌 도윤 씨가 잘되길 바라잖아. 도윤 씨가 지금 누리는 행복은 내가 준 거야. 내 덕에. 우리 집안 덕에. 예전처럼 너만 사라진다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 거야”라고 뻔뻔하게 일갈했다.


이에 하진은 도윤씨가 행복하다고 믿냐"며 "그렇게 힘든 얼굴로 찾아오지 말게 했어야지”라고 일축했다. 이어 하진은 어떤 거짓말을 하던 협박을 하던 도윤을 떠나지 않을 거라며 자신의 손으로 그를 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단히 못 박았다. 


하지만 민희는 도윤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에게 "사내에 스캔들이 있다고 꼭 써달라"고 당부하며 하진을 불륜으로 몰아낼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그 순간 정우(박정철 분)이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다. 정우는 민희에게 "이하진을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우는 원수 영숙(서이숙 분)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영숙과 정우의 악연이다. 정우 부는 영숙에 의해 비리 은행장으로 찍힌 채로 눈을 감았다. 


정우는 영숙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영숙은 “뭐?”라고 되레 반문하며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정우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더러운 비리은행장으로 낙인찍는 거. 지워달라는 겁니다”라며 “그거면 저도 옛정을 생각해서 최소한의 선은 지켜드리죠”라고 제안했지만 영숙은 초강수로 맞대응 했다.

영숙은 “정우야, 네 아버지가 눈처럼 깨끗하다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 자리에 오르고 나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너희 아버지가 어떻게 살았을 거 같아. 옛정을 생각해? 그래, 옛정을 생각해서 최소한 너 종신형은 면하게 만들어줄게”라고 맞불을 놨다.


끝까지 가자는 거냐고 묻는 정우의 말에도 영숙장은 “끝은 너 같은 아이가 가는 거야”라며 “난 내 자리에서 널 지켜볼 뿐이고, 차회장하고 어떤 협상을 했는지 모르지만 차회장이 널 보호해주는 것도 얼마 멀지 않았어. 차회장을 끌어내리면 너같이 하찮은 인생도 끝날 거야”라고 끝끝내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우는 “역시 이래야 이사장님이죠. 난 또 혹시라도 그 사이 늙은 건 아닌가 마음이 약해진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라며 협상의 뜻을 접었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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