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설 앞두고 현충원 부모 묘소 참배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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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4   |  발행일 2017-01-24 제5면   |  수정 2017-01-24
직무정지 이후 첫 외출
朴대통령, 설 앞두고 현충원 부모 묘소 참배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3일 오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방문은 작년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행사가 정지당한 이후 첫 외출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현충원에 도착해 10여분 동안 머물렀다. 청와대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원래 부모님 묘소에 갔다 오신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해마다 설과 추석 직전에 최소한의 경호인력만 대동하고 현충원에서 ‘나홀로 성묘’를 해왔고, 올해도 최소 인력만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직무정지 후 관저에서 칩거 중인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청와대 경내를 처음으로 벗어난 일정이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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