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태양이' 협박 일삼던 노영학, 윤아정-지윤재에 반격당해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1-23 00:00  |  수정 2017-01-23
20170123
사진: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자신과 유지연을 죽음으로 내몬 노영학을 응징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97회에서는 서우진(지윤재 분)이 차민우(노영학 분)의 새 영화에 출연하기로 하며 강인경(윤아정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자신의 영화가 제작비를 삭감당하는 등 무산될 것 같자, 현재 영화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우진에게 연락해 출연하라고 협박했다. 


민우는 우진을 만나 “고백에 출연해라. 다음 작품 나랑 해야 할 거다. 3년 전 나랑 한 계약 기억 나냐? 서우진이 무명일 때 내가 통 크케 한 계약이다”라고 말했다.


우진이 “신인협박 해 도장 찍게 한 노예계약서? 차민우 감독 영화에만 10편 출연하라더니 가능성 없으니 나가라고했잖아. 그래서 다른 영화사랑 계약했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민우는 “난 그런 말 한 기억 없다. 이 계약서 들고 영화사 가볼까? 서우진 계약위반, 비겁한 이중계약 기사 뜰 거다. 어마어마한 위약금 물고 충무로에서 영원히 퇴출?”이라고 협박했다.


민우는 “지금 협박하는 거다. 내 뜻에 따르지 않으면 널 한순간에 끝장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영화 출연 대답을 받아내는 뻔뻔함을 보였다.


우진은 민우의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했지만, 여기에는 인경의 계략이 있었다. 인경은 민우가 우진에게 연락할 것을 미리 짐작하고, 출연하는 척 굴었다가 민우와 불공정 계약으로 피해를 본 배우들을 모아 이 위기를 해결할 계획을 짰다.  

정호(이민우 분)는 인경과 우진이 만나 대화하는 것을 보며 불편해했다. 과거 우진은 인경을 짝사랑해, 촬영을 빌미로 그와 진한 스킨십을 나누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후 인경은 정호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으려 했으나, 인경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는 정호는 그 순간엔 잠시 서운했지만 인경을 믿는다며 격려했다.
 

영화 크랭크인 날이 되자, 우진은 민우에게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을 모조리 데리고 나왔다. 우진은 민우에게 그동안 피해를 입어온 배우 중 그 누구도 그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밀었다. 이와 함께 우진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은 촬영 세트장을 떠나버렸다.  


한편, 수지(유지연 분)의 교통사고의 원인을 찾아 나선 인경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유력한 용의자로 민우를 지목하고 증거를 찾아 나섰다.


정호와 만난 인경은 "차민우만 벌할 수 있다면 난 아무 것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호는 "심증과 정황만 가지고는 차민우를 처벌할 수 없다"며 인경을 말렸다.


그러자 인경은 "차다은이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속으로 말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