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2만1천 가구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 입력 2017-01-23 10:10  |  수정 2017-01-23 10:10  |  발행일 2017-01-23 제1면

 대구시는 올해 아파트 2만1천여 가구에 주파수 식별(RFID)을 기반으로 한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한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대고 버리면 전자저울로 배출량을 측정해 가구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시는 가구마다 수수료를 똑같이 부과하는 방식으로는 발생량이 줄지 않자 2011년 처음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8만 가구에 기기를 보급했다.


 사업을 시행한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출량이 평균 30% 감소했다.
 수거비용을 합리적으로 청구해 주민 의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구·군이 적극 참여하도록 실적을 청소행정을 평가하거나 공공처리시설 반입량을 산정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연말까지 공동주택 39%인 20만여 가구에 제도를 도입하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참여와 감량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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