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24일 바른정당 창당대회 하루전 입당, 새누리당 탈당할 사람들은 누구?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1-23 00:00  |  수정 2017-01-23
20170123
박순자 의원은 23일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지역구 3선 중진의 박순자 의원의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박순자 의원은 23일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했다.


 24일 바른정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박순자 의원이 탈당을 선언함에따라 그동안 탈당 결심을 굳혔으나 행동을 미루고 있던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상당수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순자 의원은 이날 입당 회견문을 통해 "어떻게든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세우려고 안간함을 썼다"면서도 "국민여망에 부응할 수 없는 공당으로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 저 하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제 평생의 가치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면서 "낡고 부패한 어제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 안정된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바른정당과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그는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들면서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무엇보다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사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구 3선 중진으로 지난달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역민심 수렴 등을 이유로 탈당을 보류한 바 있다.


 한편 박의원의 이번 선택으로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은 반면 새누리당은 96명으로 줄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