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함께한 수협 대구공판장 3월 말 폐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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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3 07:16  |  수정 2017-01-23 07:16  |  발행일 2017-01-23 제1면
부지매입 우방 “연내 아파트 분양”

대구 신암동 수협공판장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수협 대구공판장이 오는 3월 말 문을 닫는다. 1972년 3월 문을 연 이후 4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대신 이곳엔 아파트가 지어진다. 우방은 2015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를 통해 수협공판장 부지 1만1천㎡(3천328평)를 150억원에 낙찰받았다. 우방은 여기에 더해 한때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됐다 중단된 인근 부지 1만3천330㎡를 합쳐 총 2만4천330㎡를 확보해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규모는 5개동 지하 2층~지상 25층 570가구와 상가, 부대시설로 알려졌다.

앞서 우방은 지난해 11월 대구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우방 관계자는 “현재 인근 부지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입주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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