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꼭 가봐야 해"…대구 테마별 설 여행지

  • 입력 2017-01-21 10:14  |  수정 2017-01-21 10:14  |  발행일 2017-01-21 제1면

 대구시는 설을 맞아 가족, 친구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표 여행지를 테마별로 추천했다.


 아이에게 아쿠아리움과 공룡공원·시민안전테마파크·과학관·리틀소시움을, 어른에게 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길을 제안했다.
 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길 방문객에게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기념선물을 선착순 증정한다.


 ▲ Fun in 대구
 대구신세계백화점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에서는 귀여운 바다소 '매너티'와교감하고 대형 화면으로 앵무새, 수달 등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 샤크브릿지, 360도 수조, 해파리 수조 등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고 인어쇼(푸른바다 인어)를 즐기며 동심을 키울 수도 있다. 설 당일 휴관.


 앞산 공룡공원은 거대한 로봇공룡 4마리(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공룡 알이 어린이를 반긴다. 공룡 크기와 움직임에 아이가 놀랄 수 있으니 주의. 무료로 운영한다.


 유럽식 테마파크 이월드에서는 눈썰매와 25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LED 크리스털 볼이 아름다운 빛의 연주를 선보인다.


 스파밸리는 노천탕, 네이처파크 달빛정원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설 이벤트로 전통 민속놀이를 하고 푸짐한 경품을 마련한다.


 ▲ 체험 in 대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생활 안전(산악조난·폭우·산불), 지진 안전, 심폐소생술 등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다. 설 당일은 휴관한다. 예약은 필수.


 EBS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개발한 직업체험공간 리틀소시움에서는 5∼13세 어린이가 60여개 직업을 체험하며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예약하는 게 좋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세계 최대 물시계, 무게 중심 공중자전거, 천체투영관, 4D 영상관으로 놀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설 당일 휴관한다.


 ▲ 야경 in 대구


 앞산전망대에서 조우하는 대구시가지 야경은 가족과 함께하는 설 연휴를 멋지게 장식해 준다.
 빛 조형물과 터널이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빛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있다.


 세계적 건축설계자 하니 라시드가 설계한 디아크는 수려한 야경이 낙동강 풍광과 어우러진다.
 ▲ 맛 in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은 양념곱창집이 불야성을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 동일 메뉴 음식골목이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 서민에게 인기를 끄는 먹자골목으로 치맥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다양한 음식을 찾는다면 들안길 먹거리 타운이 제격이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서는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담은 1960년대 찜갈비 맛을 느낄 수 있다.


 ▲ 근대로 여행 in 대구


 1900년대 선교사가 산 동산선교사주택에서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제일교회, 약령시, 진골목을 거쳐 종로까지 1.7km 길이 대구근대골목은 100여년 근대사가 서려 있다. 201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 대표 관광명소다.


 향촌문화관은 6.25 전쟁으로 피난 온 문인과 예술인이 1970년대까지 활동하던 이름난 다방, 술집, 음악감상실 등 1950년대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 노래가 울려 퍼지는 김광석길에서 벽화와 동상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문방구 불량식품, 달고나 등으로 향수와 재미를 동시에 맛보는 것도 멋진 일이다.


 ▲ 근교 여행 in 대구


 명산 팔공산 자락에 있는 동화사에는 세계 최대 규모 통일약사여래대불,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주변 케이블카로 산을 오를 수도 있다. 설 당일은 12시 30분에 오픈한다.


 '전국노래자랑' 명사회자 송해 선생 이름을 딴 옥연지 송해공원은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불빛에 비친 백세교와 둘레길을 따라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900년대 낙동강 최대 물류 중심지인 사문진 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관문이기도 하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유람선을 타고 주막촌에서 따뜻한 국밥도 맛볼 수 있다. 주막촌·쾌속선은 설 당일 휴무, 유람선은 설 당일 오후1시 다닌다.


 낙동강 레포츠 밸리·구지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 8대와 캠핑데크 14개가 있어 온 가족이 여유롭게 머물 수가 있다. 자전거, 왕발통(세그웨이), 사륜바이크를 빌려타고 양궁과 사격을 체험할 수도 있다. 캠핑장은 한 달 전부터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주변에 용연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흥서원이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고향을 방문한 사람이 변화하는 구석구석을 체험해 관광도시 대구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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