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0자 읽기] 박상영의 우리는 할 수 있다!…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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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1   |  발행일 2017-01-21 제16면   |  수정 2017-01-21
[신간 200자 읽기] 박상영의 우리는 할 수 있다!…

●박상영의 우리는 할 수 있다!

박상영 지음/ 퓨즈덤/ 271쪽/ 1만5천원

지난해 무더웠던 여름 리우올림픽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 쓴 책이다. 중학교 1학년 때 펜싱을 처음 접하고 써나간 훈련 일지가 10여 권에 달할 만큼 성실함을 보인 그는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 박 선수는 희망 없는 곳에선 아무런 기적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에즈라 베이다 지음/ 이창엽 옮김/ 담앤북스/ 244쪽/

1만5천원

행복을 다루는 많은 책들은 일부러라도 웃으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행복한 듯이 행동한다 해도 행복해질 수 없고 그건 아주 피상적인 행복일 뿐”이라고 말한다. 또 삶의 고통스러운 측면까지 인정하는 것이 참행복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 우리는 행복을 가로막는 것을 다루는 법과 행복의 뿌리에 직접 물을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중국 화폐의 역사

루지아빈, 창화 지음/ 이재연 옮김/ 다른생각/ 197쪽/

1만5천원

역대 중국 왕조들이 발행한 수많은 화폐의 발행 동기, 제원, 과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소수민족들이 발행한 대표적 화폐들과 화전(형태는 화폐이나 장식 등의 용도로 쓰인 모조 화폐)들도 함께 소개한다. 중국 화폐의 변천사를 다양한 컬러 도판들과 함께 보여줘 이해를 돕는다. 또 화폐에 얽힌 일화도 함께 소개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융·경제 보고서 작성법

임경 지음/ 생각 비행/ 216쪽/ 1만5천원

이 책은 한국은행에서 30여 년간 금융·경제 보고서를 가까이했던 저자가 보고서 작성법을 강의하고, 거기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덧붙여 만든 보고서 작성을 위한 야전교범이다. 이미 많이 나온 다른 책들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한다는 기준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이 책은 ‘현장에서 어떻게 써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념으로 읽는 국제 이주와 다문화사회

데이비드 바트럼 외 지음/ 이영민·이현욱 옮김/

푸른길/ 240쪽/ 2만원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약 3%가 국경 넘어 낯선 곳에서 살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이미 100여 년 전부터 많은 국민들이 한반도 바깥으로 진출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국경을 넘나드는 ‘이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국제 이주 및 다문화 현상과 관련된 핵심 개념과 주요 용어를 정리했으며 이주와 관련된 핵심 개념을 추려 사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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