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통상정책 주시”

  • 입력 2017-01-21 00:00  |  수정 2017-01-21

도널드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정부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안테나를 실시간으로 높이며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시각 21일 새벽에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서 만에 하나 나올 수 있는 돌발 발언과 이에 따라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20일 트럼프 당선자 취임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관련한 돌발 발언은 가능성이 없다고 내다봤지만, 향후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전망할 수 있는 취임사는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사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경제, 통상 부분인데 어떤 수준으로 나올지 (현재로는) 알 수가 없다"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지 말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다만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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