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사표 낸 선우재덕, 쓰러진 이정길에 마음 바꾸나? …약점 잡은 최상훈과 박정욱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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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0 00:00  |  수정 2017-01-20
20170120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결국 사표를 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60회에서 주면식(선우재덕 분)은 사표를 썼고 강한길(최상훈 분)과 구현준(박정욱 분)은 강덕상(이정길 분)의 거금 후원금 명세서를 확보해 약점을 틀어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면식은 회사 사정도 잘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사인하는 것 등 KR그룹 지주회사 빌딩 관리 이사 자리를 불편해 했다. 때마침 강제퇴거 이주자들이 회사에 시위하러 왔다. 면식은 시위대를 보고 의아해했고 비서는 "이사님께서 어제 사인한 게 바로 저 사람들과 관련된 건이었다"고 알렸다.


면식은 "이제 추워질텐데 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비서는 "법대로 진행돼서 문제될 게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면식은 덕상(이정길 분)에게 가서 사표를 제출했다. 덕상은 "너 애비한데 반항하는 거냐. 강제퇴거 가지고"라고 야단친 후 "그 회사는 곰탕집을 팔아 만든 KR그룹 모태의 최대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면식은 "그래서 더더욱 자신이 없다. 사람마다 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면식은 단골 곰탕집으로 덕상을 모시고 갔다. 면식은 "KR그룹의 모태가 곰탕인 것처럼 장사를 하고 싶다"고 덕상에게 밝혔다. 


한편, 한길은 병원장을 협박했으나 덕상의 진료기록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또다른 약점을 찾으려 들었고 문식(김형종 분)은 덕상이 장의원에게 10년 간 매달 거액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을 약점으로 잡으려 했다.


문식은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며 후원금 명세서를 한길에게 건넸다. 하지만 한길은 "강덕상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더 센 것을 가져오라"고 호통쳤다. 


준하(이해준 분) 역시 후원금 명세서를 현준(박정욱 분)에게 전달했고, 두 사람은 거액의 후원금에 의문을 품었다.


한편, 덕상은 후계자 교육을 받는 유리(김지향 분)-인태(한재석 분)-인정(강별 분)과 세은(김소혜 분)-윤호(권현상 분)에게 과제 수행 포인트를 각각 주식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세은은 덕상에게 동생 인정을 깍아 내렸다. 세은은 "주인정이 회사 안팎에서 직원들이 말이 많다. 구현준 사장과도 사귀고, 과거 군대에 있을 때 강윤호와도 사귄 적이 있다"라며 인정의 뒷담화를 했다. 


덕상은 한길이 면식에게 뇌물죄를 씌우려 한 것을 두고 해임을 계획했다. 현준을 부른 덕상은 '강한길 회장 해임 건'으로 임시 주총을 모집하라고 일렀다. 덕상은 또 전문 경영인을 찾는 동안 본인이 회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덕상은 갑자기 치매가 악화돼 길을 잃었다. 덕상은 휴대폰과 지갑을 방안에 둔 채 겉 옷도 입지 않고 집을 나갔다. 윤호와 인정네는 덕상을 찾으러 나갔다. 덕상은 58년 전 화재 사고가 난 산부인과를 찾아 헤매며 "아이고 큰일이네 우리 아들"이라며 방황한다.


이를 발견한 면식은 "아버지! 괜찮으세요?"라며 놀라고 덕상은 면식의 품에서 의식을 잃는다.

이에 사표를 내며 회사를 떠나려 했던 면식이 아버지 덕상의 병을 알게 된 후 자신의 계획을 바꿀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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