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딸 앞세워 협박한 왕빛나에 무너진 명세빈, 잃어버린 아들과 재회…괴롭기만한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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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0 00:00  |  수정 2017-01-20
20170120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자신의 아들인줄도 모른 채 잃어버린 아들과 재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이 차도윤(김승수 분)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윤은 하진이 "보고싶었어"라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그러나 도윤은 눈물로 자신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는 민희(왕빛나 분)를 떠올렸고, 하진에게 "이미 끝난 인연 내가 붙잡고 있었던 것 사과한다"고 말하며 마음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때 민희가 찾아왔다. 민희는 하진을 막기 위해 딸 혜린을 대동하고 LK그룹으로 온 것이었다. 도윤이 혜린과 함께 자리를 뜨자 민희는 하진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 "차혜린의 인생을 부수지 마라"고 협박했다. 


하진은 어린 아이를 보면서 복수를 망설였다. 하진은 "되찾은 기억이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더 아프다"고 말하며 그간 도윤 혼자 행복했던 기억 속에서 고통받았던 것에 괴로워했다. 하진은 이후 도윤을 만나 "당신이 괴로웠던 8년, 나는 이제 시작하는거야"라고 자책했다.


하진 앞에서 차가웠던 그는 여전히 혼자 있을 땐 하진에게 선물한 반지를 보며 그녀를 생각했다. 결국 꾹꾹 눌러왔던 그의 감정은 이내 폭발하고 말았다. “난 이제 너한테 못 돌아가. 네가 아무리 8년 전하고 똑같은 얼굴, 똑같은 말을 해도 이제 내가 다른 사람이야. 지킬 것, 책임져야할 것 투성이야!”라며 하진에게 울분을 쏟아냈다.

마음은 여전히 하진에게 향하고 있지만 8년 전과 달라진 상황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도윤을 괴롭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의 감정은 보는 이들까지 복받치게 만들었다.


한편, 서여사(정애연 분)는 LK그룹의 회장인 덕배(정한용 분)에게 정우(박정철 분)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정우는 덕배에게 자신이 투자회사 드림골드의 담당자임을 밝히며 "무너뜨려야 할 상대가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명하재단 이사장 영숙(서이숙 분)이 자신을 얼마나 없애고 싶어하는지 곧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숙은 LK그룹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상황이었고, 자신의 잘못을 정우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정우와 서여사는 이러한 동태를 미리 알고 있었고, 이들은 덕배와 협력했다. 덕배는 정우를 향한 영숙의 칼날을 오히려 영숙에게로 돌려놨다.


덕배는 영숙이 정우를 노리고 있음을 확인했고, 정우의 지시에 따랐다. 정우는 덕배에게 "주식을 매입하는 척만 하라"고 했던 것. 영숙은 드림골드의 투자가 유치되면 LK의 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며 사채까지 끌어들여 모으고 있었다. 이에 정우는 덕배에게 LK에 투자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고, 영숙이 무리하다가 자멸하게 만들고자 했다.
 
민희는 도윤에게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덕배를 몰아내고 도윤이 회장에 선출될 것이라 말했다. 이는 민희와 영숙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윤은 단칼에 민희의 제안을 거절하며 "아버지를 몰아내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여사는 정우가 데려왔던 어린 아이를 길에서 잃어버렸다. 이 아이는 민간조사업체 장대표(박상면 분)가 미국에서 데려왔던 아이로 하진과 도윤의 아들이었다. 아이는 추위에 덜덜 떨며 홀로 숨어있었다. 이때 하진이 등장했고 "엄마를 잃어버렸니?"라고 물으며 "가자, 아줌마가 엄마 찾아줄게"라며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진이 기억을 찾고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이까지 만나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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