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 향해 직진하는 강은탁, 그의 마음 얻었다 착각하고 들뜬 공현주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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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00:00  |  수정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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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강은탁이 왕지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 36회에서 박우혁(강은탁 분)은 한채린(공현주 분)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느끼는가 하면 은방울(왕지혜 분)을 자꾸만 신경쓰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투덜대기만 하는 우혁을 방울은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했다.


이날 우혁은 채린(공현주 분) 채린과 데이트를 하고 난 후 그녀의 집 앞에서 "안아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채린은 기분이 좋아져 빙그레 웃었고 조심스레 그에게 다가가 푹 안겼다. 그렇게 서로 끌어안고 있는 동안 우혁은 자신의 감정에 깜짝 놀랐다.


채린은 포옹이 끝난 후 우혁의 입에 입까지 맞췄다. 우혁은 놀란 듯 서 있었고 채린은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돌아온 채린은 우혁의 마음을 얻었다고 착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영숙(김혜리 분)은 "본부장이랑 포옹한게 그렇게 좋아? 생기가 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영목(길용우 분)은 "이제 칼자루를 네가 확실히 쥔거냐"고 물었고 채린은 "하나씩 쥔 거 같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우혁은 괴로움에 휩싸였다. 그는 "어떻게 전혀 아무 느낌이 없을 수 있지"라며 기막혀 했다. 그러다 우연히 방울(왕지혜 분)과 포옹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땐 심장이 터질 듯 했다. 


그제야 우혁은 자신이 방울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어떻게 꽂힐 여자가 없어서 그런 여자한테 꽂히냐"며 얼굴을 감쌌다. 이어 "잊어버리자"라며 씩씩거렸다. 


하지만 우혁은 회사에서 방울과 마주치자 급하게 몸을 숨기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당황했다. 회의 시간에도 우혁은 방울의 성과에 대해 칭찬해주지 않고 오히려 "빈 수레가 요란하다. 결과물을 빨리 내놓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겠다"며 질타하고 "요란 떨지 마라"고 타박하면서 괴롭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채린은 내심 기뻐하며 겉으론 방울을 걱정하는 체 했다.


이에 방울은 힘들어했다. 상철은 그런 방울을 한강에 데려가줬고, 방울은 "야 이 나쁜 자식아"라며 우혁을 지칭하는 듯한 외침을 큰 소리로 날렸다. 이외에도 상철은 방울의 시부모님 관계 회복을 도우며 방울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방울 역시 상철에게 의지하며 힘을 얻고 호감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우혁은 방울이 출장 간 지방 지역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울을 극도로 신경쓰여 했다. 경찰서에 다녀오고 방울의 시부모님이 있는 가정에까지 전화한 것. 다행히 방울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고, 이를 확인한 우혁은 "왜 전화를 안 받냐. 사고를 당한 줄 알았다"고 호통쳤다.


예상 못 한 반응에 방울은 "왜 저를 신경쓰여 하는 거냐"고 물었다. 우혁은 여전히 상기된 표정으로 "좋아하니까"라고 답하며 기습적으로 포옹했다.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 방울이 우혁에게 "내게는 아들이 있다"고 고백 및 거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해원(김예령 분)은 여성 CEO의 바자회에 채린을 데려가고 그곳에서 한 기업인에게 "예비 며느리 될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 말에 채린은 뛸 듯이 기뻐하고  뒤이어 채린의 부모님이 도착했다. 채린의 부모님은 바자회 물건을 팔아주러 왔다가 병원 센터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람들과 안목을 터는 등 한껏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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