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 필리핀 쿠엔카 市 빈민촌 4곳 찾아 재능기부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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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08:26  |  수정 2017-01-18 08:42  |  발행일 2017-01-18 제29면
재학생 등 23명 다양한 활동
태권도·K팝 댄스공연 갈채
20170118
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쿠엔카시 소재 쿠엔카고등학교에서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6일 출국해 오는 20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 주 쿠엔카 시(市)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16기를 맞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엔 재학생 20명과 이재성 봉사단장(사회복지과 교수) 등 23명이 참여해 전공을 살린 기술봉사, 보건교육, 환경개선 활동과 한국어교육, K-pop 공연 등 한류문화 소개, 현지 주민들과 교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봉사단은 필리핀 쿠엔카시 인근 4곳의 빈민촌을 찾아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체크와 혈압관리 교육을 가졌다.

산 이시드로 초등학교와 블리스 초등학교에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어와 미술 체육교육을, 쿠엔카국립고등학교에선 ‘소녀들을 위한 더 나은 삶(BLG, Better Life of Girls)’을 위한 성생식보건교육, 비즈공예,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 고교 재학생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K-pop 댄스, 태권도, 태권무를 공연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봉사단은 필리핀공과대학 바탕가스 캠퍼스(쿠엔카 시 소재) 현지 대학생 20명과 연합해 이 대학 담장에 페인트 작업도 했다. 또 19일까진 현지주민들을 초청, 양국의 음식을 나누는 파티를 갖는 등 한비(韓比) 우호증진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박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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