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동계체전, 대구 5위·경북 7위 ‘정조준’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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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  발행일 2017-01-18 제27면   |  수정 2017-01-18

대구
부산과 치열한 순위 접전 예상
쇼트트랙 앞세워 ‘메달 사냥’
초등부 아이스하키팀도 기대

경북
일반부 남·여 컬링팀 金 노려
빙상·바이애슬론서 메달 전망

‘중상위권을 지키겠다.’

대구와 경북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동계체전은 오는 2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다.

빙상은 지난 16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구는 종합 5위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종합 6위를 차지한 대구는 5위를 놓고 부산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5개 종목에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구의 강세종목은 쇼트트랙이다. 제28회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임효준(한체대 2년)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스키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재준(대륜고 1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또 지난해 아이스하키 초등부에서 우승한 아이스라이온즈 아이스하키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은 종합 7위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7위에 올랐다.

경북은 컬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 컬링팀과 의성스포츠클럽 소속 남고부팀에 금메달을 바라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빙상 선수들도 경북을 대표해 뛴다. 빙상은 물론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에서 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1천m에서 김진수(강원)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진수는 1분9초96의 기록으로 이규혁(은퇴)이 2011년 2월에 세웠던 대회기록(1분10초46)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여자일반부 1천m에선 박승희(강원)가 1분19초84로 1위를 차지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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