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경북 수출 ‘뚝’…전년比 10% 급감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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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07:53  |  수정 2017-01-18 07:53  |  발행일 2017-01-18 제16면
전기전자 등 주요품목 감소
작년 대구경북 수출 ‘뚝’…전년比 10% 급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이 2016년 대구·경북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454억달러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 실적(4천955억달러)은 5.9% 줄었다.

연간 주요 수출품목 구성비는 전기전자제품(45%), 철강 및 금속제품(25%), 기계와 정밀기기(9%)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전기전자제품(-17.1%), 철강 및 금속제품(-8.7%) 등이 크게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9%), 미국(20%), 동남아(16%), 유럽(8%)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국(5.2%)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15.4%), 동남AFP아(-15.3%), 일본(-14.4%), 중국(-11.6%) 등은 감소했다.

대구·경북의 수입은 1.2% 감소한 162억달러, 무역수지는 14.4% 감소한 29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91억달러), 미국(81억달러), 동남아(56억달러), 유럽(23억달러) 등 대부분 흑자였다.

지역별로 대구 수출은 수송장비(-5.6%), 직물(-3.3%) 등의 감소로 전년 대비 2.5% 줄어든 69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철강재(25.7%) 등의 증가로 12.4% 늘어난 44억달러, 무역수지는 20.4% 감소한 26억달러 흑자였다.

경북의 경우, 수출은 같은 기간 전기전자제품(-16.8%), 철강 및 금속제품(-9.2%) 등의 감소로 11.4% 줄어든 385억달러, 수입은 광물(-18.3%) 등의 감소로 5.4% 줄어든 118억달러, 무역수지는 13.8% 감소한 26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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