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강은탁, 공현주와 포옹에도 전혀 무감정…왕빛나와 친한 김민수에 질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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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00:00  |  수정 2017-01-17
20170117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강은탁이 왕지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놀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35회에서는 은방울(왕지혜 분)과 가까이 지내는 강상철(김민수 분)을 질투하는 박우혁(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혁은 매장을 나서던 중 상철과 마주쳤다. 그러자 매일 밤 방울을 찾아오는 듯한 상철의 모습에 우혁은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어”라고 물었다. 이어 “요리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은방울씨 요리 개발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좀 띄엄띄엄해라”라고 날선 경고를 했다.

이외에도 우혁은 요리 연구를 하고 있는 방울의 옆에 있다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는 간신히 자신의 손을 저지한 뒤 "요리하는데 왜 머리가 흘러내리냐. 단정하게 넘겨라"라고 화를 내고 그 곳을 나왔다.


한껏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집으로 돌아가던 우혁은 그제야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혁은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설마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거야? 그렇게 무식하고 상스러운 여자를? 박우혁이가?”라며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

본사로 출근해 매일 얼굴을 비추라는 우혁의 말대로 방울은 아침 일찍 회사에 나갔다. 매장을 대신해 본사로 간 방울은 마침 마주친 우혁에게 “좋은 아침입니다”라며 “저 보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혁은 “출근했으면 한 거지 무슨 보고입니까”라고 말해 방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어제 보고를 하라고 하지 않았냐는 방울의 말에 우혁은 “보고를 하지 말고 제대로 된 메뉴를 내놓으라구요”라며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상철은 레시피를 개발하다 조리실에서 깜빡 잠이 든 방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본사와 매장을 오고가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방울의 모습에 상철은 “안 되겠어요, 본부장님한테 말씀드려서 시간조절을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방울은 상철의 마음은 고마웠지만 자기만 보면 툴툴거리는 우혁의 콧대를 꺾어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레시피를 꼭 성공시키고 싶었기 때문. 이에 방울은 “절대로 말 안할 거에요, 안 그래도 땡땡이친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방울이 이렇게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우혁은 여전히 툴툴거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는 한편 우혁은 자신이 채린(공현주 분) 을 좋아하는지 느껴보려 포옹을 했지만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자신의 감정을 대면하게 됐다. 과연 우혁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숙(김혜리 분)은 강자(최완정 분)에게 만나자고 요구했고 강자는 자신이 가정부로 일하는 집으로 오라고 그녀를 불렀다.


영숙은 상석에 앉아 도도하게 자신을 내려보는 강자가 기가막혔지만 조심스레 "여기 말고 다른데서 일하는거 어떻겠냐"고 물었다.


강자는 그 말을 덥썩 받아서 "화장품 가게라도 차려달라"고 말했다. 영숙은 "처음부터 사업하는건 리스크가 크다. 일단 화장품 가게에서 6개월 정도만 일해보라"고 제안했다. 강자는 "그럼 어디서 사느냐"고 물었고 영숙은 오피스텔도 얻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때 마침 집에 우경(김윤경 분)이 들어왔다. 영숙과 강자는 놀란 듯 일어났고 우경은 그 모습에 살짝 놀랐다. 영숙은 "팩을 좀 갖다준다고 들렀다"며 위기를 넘겼지만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우경 역시 강자가 엄마의 자리에 앉아 거들먹거리며 손님을 맞이하는게 이상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는 영숙이 간 후 강자에게 "손님을 그렇게 맞이하냐. 자기 자리를 찾으라"고 한마디 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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