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 17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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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08:40  |  수정 2017-01-17 08:40  |  발행일 2017-01-17 제27면

감성형 ‘휴머노이드’의 현재·미래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인간과 감성형 로봇이 공존하는 현장을 조명한다. 고령화·핵가족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이미 페퍼나 나오, 키로보 등 AI를 탑재한 감성 로봇을 가족과 친구로 받아들이며 위로와 위안을 얻고 있다. 특히 말투와 외모, 행동까지 인간을 빼닮은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까지 무너뜨릴 태세다. 인류가 꿈에 그려온 최후의 기계, ‘휴머노이드’의 기술적 현주소와 미래상을 살펴본다.

위기의 남구에 돈 내미는 영화

◇아임 쏘리 강남구(TBC 오전 8시30분)

사고 피해자의 집에서 명숙의 것과 똑같은 브로치를 찾은 모아는 자신의 기억에 문제가 있다 여기지만 아무도 이를 믿어주지 않는다. 한편, 남구는 세차장을 비워줘야 할 위기에 처하지만 차마 영화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그런 사실을 안 영화는 남구에게 돈 봉투를 내미는데….

30년 단절 형제, 재회해서도 다툼

◇리얼 극장 행복(EBS 밤 10시45분)

혼혈 1세대 트로트 가수 제임스킹. 그의 어머니는 6·25전쟁 1·4 후퇴 때 내려온 실향민이다. 전쟁 통에 둘째 아들과 남편을 잃고 큰아들과 힘들게 살아갈 무렵, 제임스킹의 아버지를 만났다. 흑인 미군과 재혼해 남매를 두었지만, 결혼생활은 길지 못했다. 어린 제임스킹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열다섯 살 터울의 피부색이 다른 형 김경해씨였다. 얼굴색이 달라 밖에서 받는 따가운 시선보다 형의 주먹이 더 무서웠다. 제임스킹은 돈을 벌어 어머니를 호강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갔고, 그 뒤 30년간 형과는 단절한 채 살아왔다. 형제가 30년 만에 연락하게 된 것은 노모의 병환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만날 때마다 으르렁대며 싸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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